이론상 레이어(층) 높이가 낮을수록 오버행 각도를 더 크게 쓸 수 있다.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다.
레이어 높이를 0.4mm로 해서 그런지 담배 부분과 귀 부분의 층이 처져있다.
그래서 레이어 높이를 그부분만 0.1mm로 출력했더니 깔끔하게 나왔다.
그런데 꼭 그 이론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더라.
45도의 기울기를 0.8mm 노즐에서 0.4mm 레이어로 했는데도 나름 깔끔하게 나왔다.
같은 모양을 0.3mm 레이어로 해봤는데 보기에는 더 울퉁불퉁하게 나왔다.
아마도 0.2mm로 출력했으면 결과물은 훨씬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0.4mm 높이로도 나름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이다.
내가 처음 예상했던 것은 아래의 이미지처럼 되는 것이었다.
일단 내가 0.8mm 노즐을 사용중이니까 절반 이상을 나가면 흘러내릴거라는 예상을 했다. 그래서 삐져나가는 최대치를 0.3mm으로 정했다. 왼쪽의 첫번째는 레이어 높이를 0.4mm로 한 것이고 그 다음은 0.3mm, 0.2mm 순이다.
약간 케바케 같기는 하다. 어떤 때는 70도여도 잘 나오고 또 어떤 때는 60도여도 흘러내리듯이 나와버린다.
당장 최선의 답은 가변 레이어 기능을 이용해서 기울기가 심한 곳에서만 0.1mm 정도까지 레이어 높이를 낮춰서 출력하는 것인 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테두리를 출력할 때 안쪽 선을 먼저 출력해야 한다. 안쪽 선을 출력하고 바깥 선을 출력하면 안쪽의 선과 붙게 됨으로써 흘러내리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가장 바깥 선 먼저 출력을 하면 허공에 출력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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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오버행이라는게 일단 층층이 하는 거라고 벽돌을 쌓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면은 그건 벽돌이 아니거든 액체잖아 흐물흐물거리잖아 물론 쿨링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벽돌처럼 그렇게 값지지가 못 해 결국은 0.8 같은 두꺼운 노즐을 사용하면 45도만 돼도 흘러내리고는 하더라고
그리고 층수를 낮춰서 한 층 높이를 0.1로 해도 면이 제대로 안 나오고 오히려 더 결과물이 별로처럼 나오기도 하더라
물론 그거는 다른 곳의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은 그런 비슷한 것을 뽑을 때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니까 0.1 높이는 배제하는게 맞는 거 같아 (다시 말해서 0.1 높이는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고 보편적으로는 0.1을 사용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최선의 각도는 65도에서 70도 정도인 거 같아 70도는 사실 면이 바닥면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거든 그렇지만 서포트 같은 거 많이 안 쓰고 싶을 때는 그냥 적당히 뽑히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안전한 출력물을 원할 때는 65도나 60도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 그리고 튼튼한 출력물을 원할 때는 나는 개인적으로 45도까지만 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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