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즐 크기와 MVS(최대 체적 속도)에 대해서

a1모델의 좀 더 빠른 출력을 위해서 0.8mm 노즐을 구매해서 설치를 했는데, 출력 예상 시간이 0.4mm노즐 때보다도 더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닌가?

뱀부랩(bambulab) 3D프린터 사용자 그룹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뱀부랩 슬라이서의 기본 설정을 사용중이었는데 MVS(최대 체적 속도) 값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MVS는 압출 속도 제한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출력 설정에서 보통 외부는 퀄리티를 위해서 느리게 출력하지만 내부를 채울 때는 아주 빠르게 출력하도록 설정이 되어있는데, MVS 값이 낮으면 압출 속도에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아무리 출력 속도값을 높게 설정해도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는다.

0.8mm 노즐에서 mvs 값을 어느정도 올렸더니 예상 출력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기존의 다른 속도 설정은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나는 현재 출력물의 완성도 때문에 0.4mm노즐로 다시 돌아왔고 킹룬코리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PETG 기준으로 MVS 값을 17로 올려서 사용중이다. (값을 너무 많이 올렸을 때는 중간중간 끊긴다거나 모양 자체가 찌그러졌다. 19에서도 잘 나오긴 했는데 좀 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7로 줄였다. 참고로 PLA는 16 정도가 안정적인 값이라고 한다.)

MVS 값을 올리면 노즐 온도값도 자동으로 오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필라멘트를 빨리 녹이는 것도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MVS값을 올렸을 때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노즐 온도를 올려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확실하진 않다. 고장날 위험이 있을 수도 있고…)
물론 무조건 노즐 온도만 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닌게, 필라멘트 재료의 점성 같은 성질이 각기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MVS 값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필라멘트의 성질에 맞는 최적의 값을 테스트를 통해서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최고 속도 제한값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왜 이 설정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니 다른 종류의 필라멘트 재료를 사용할 때마다 속도값을 고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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