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등 5종, 타이머 3종 리뷰, 비교, 후기, 사용기, 장단점

내가 직접 사용해본 3가지 식물등에 대해서 내가 느낀점을 주관적으로 써보려고 한다.

장훈농장 네발 식물등?

24W 36W 48W 접이식 LED 성장 빛 전체 스펙트럼 E27 식물 성장 빛 피토램프 전구 실내 식물 꽃 묘목 (48W-Tripod timer)

23,928원에 구매했다. 장훈농장에서 추천해서 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매우 만족했다.

48W라고 하니까 엄청 전기세가 나갈 것이 걱정되기는 했는데 나는 타이머로 9시간씩만 틀고 있어서 그런지 전기세가 많이 나가는 건 모르겠다.

솔직히 가성비가 말이 안 된다. 내가 산 식물등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성능이 좋다.

타이머가 달린 식물등이랑 스탠드까지 합쳐서 저 가격이라는 것은 정말 사기급이다. (내가 알리익스프레스 첫구매라서 할인을 받은 것이 있다고 쳐도 말이다.)

빛이 엄청나게 강하고 스탠드로 진짜 쓸만하다. 4개의 날개가 있어서 수평으로 활짝 펼칠 수도 있고 각도를 좁혀서 사용할 수도 있다. (위의 사진은 최대한 펼친 상태이다.)

식물도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잘 자란다. 나는 고양이 때문에 완전 어두운 곳에 거의 오직 저 식물등으로만 저것들을 키우게 됐는데, 그럼에도 빛은 충분했다.

애플민트, 잔디, 루꼴라, 콩, 상추 등등을 키워봤는데 대부분 매우 잘 자랐다. 사진에 왼쪽 밑에 작은 바질과 상추는 다른 곳에서 키우다가 너무 안 커서 나중에 옮긴 것이다. 옮기니까 훨씬 더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초반에 못 커서 그런지 잘 안 크는 것 같다.

내가 느낀 단점이라면 스탠드가 키는 작게부터 아주 크게까지 가능한 것은 좋은데, 각도가 내 마음대로 잘 안 된다. 사진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수직의 각도로 빛을 쏘게 해놨는데 저게 스탠드 자체로는 안 된다. 내가 3d 프린터로 따로 뭘 뽑아서 그걸로 구현한 것이다.

그러니까 좀 더 편하게 쓰고 싶으면 스탠드는 수직촬영거치대 핸드폰거치대 탁상용 스탠드 휴대폰 수평 거치대 같은 것을 따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돼지코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다른 리뷰에서는 넣어준다고 본 것 같은데, 난 없던데?) EU 플러그라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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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그린 확산형 쑥쑥이 17W / 밝은 전구색

퓨쳐그린 식물등 식물 생장 성장 LED 전구 소켓 햇빛 인공 조명등 (확산형 쑥쑥이 17W / 밝은 전구색) + 24시간 타이머 콘센트 자동 전원 타임스위치 – 청색 + 스피아노 스프링 플로어 장스탠드 SS-2000A 높낮이 조절 가능

3개 합쳐서 70,400원에 구매했다. 타이머를 내장하지 않아서 따로 구매해야 하는게 돈이 좀 아깝다. (물론 그 타이머를 잘 활용하면 여러개의 식물등을 한꺼번에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긴 하다. 하지만 거의 한 곳에 몰아서 해야만 가능하다고 볼수도 있다. 나는 그렇게 사용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타이머가 시간이 잘 안 맞는 것 같다. 계속 조금씩 뒤로 밀리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다.

스탠드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이거 샀는데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설치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고 불편했다.

목을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그래서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빛을 쏠수도 있긴 하지만 높이 조절을 긴 쇠파이프 2개인가 3개를 끼고 빼는 방식으로만 할 수 있어서 엄청 불편하다. 그리고 조금 무거운 등을 달면 목 부분이 혼자 처지거나 할 수 있다고 들은 것 같다. (나는 대충 해놓고 기다렸다가 고정되는 자세로 쓰고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탠드를 조절한게 아니고 화분의 높이를 높였다.)

식물은 잘 자라는 편이다. 카펜시스라는 식충식물은 엄청 잘 자라더라. 대파도 잘 크고 꼬꼬마 양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그런데 상추는 빛과 거리가 멀어서 그랬는지 이상하게 자라기도 하고 엄청 못 자라더라. 아무튼 성능은 나쁘지 않은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싸기만 하고 성능도 딸린다.

종이로 가린 것은 일단 플리커링(빛의 미세한 깜박임)이 있기도 하고 실수로라도 바라보게 되면 눈이 아파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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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전파사 빛뿌리개

[식물전파사 빛뿌리개] 식물등 식물조명 생장 LED 플랜테리어

32,900원에 구매했다. 진짜 가격에 비해 너무 작다. 빛도 약하고… 애초에 내가 작은 것을 알고 사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작다. (처음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알았다면 이것은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작은 다육 식물 같은 거 키우는 용도로는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식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잘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이 제품은 정말 쓸모가 없다.

그냥 작고 예쁘고 타이머도 달려있고 그런 부분에서 보면 좋다고 볼수도 있지만, 너무 작은데다 가격도 절대 싼편이 아니다.

거기다 식물등의 키를 좀 높이면 너무 쉽게 쓰러져버린다. 밑에 끈끈이 같은 걸로 붙여서 고정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들어있는데, 그걸로 붙여도 결국은 떨어져서 식물등이 쓰러지게 된다.

그래서 바닥에 고정할 수 있게 따로 3d 프린터로 만들어놨다. 지금은 안 쓰는데 나중에 쓸 일이 있을 것 같긴 하다.

20230505/
최근에 식물등을 두개를 더 샀다. 대통령상 수상한 LED 식물등 식물 조명 전구 생장 성장 등 재배 홈가드닝 썬라이크 전구색 (택배비 포함 21,900원), 필립스 LED 식물등 식물 전구 성장등 PAR38 16.5W (택배비 포함 24,000원)을 샀는데 줄여서 앞에 것은 더봄 식물등이라고 부르고 뒤에 것은 필립스 식물등이라고 하겠다.

식물등은 와트 높은게 짱인 것 같다. 어차피 타이머 켜고서 적당히 틀것이라면 전기세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 같고, 괜히 와트 낮으면 진짜 이도저도 아닌 것 같다.

더봄 식물등은 12와트이고 필립스 식물등은 16.5와트다. 더봄 식물등은 확실히 빛이 약한 것 같고 일반 전구같은 모양이라서 실내에 켜놨다가 보게 되면 눈이 아프다.

플리커링 있냐고 질문했더니 없다고 하던데 스마트폰으로 확인해보니까 플리커링이 있네? 가격도 2,100원 차이밖에 안 나고 왜 사람들이 필립스 필립스 하는지 알겠더라.

필립스 식물등이 빛도 훨씬 강하고 색도 자연 햇빛 느낌이다. 그리고 모양이나 렌즈 때문인 것 같은데 그냥 실내에서 켜놔도 눈이 아프다거나 부신다는게 없어서 좋다.

더봄 식물등은 나중에 식물등 고장나면 땜빵용으로 써야겠다. 필립스 식물등의 단점으로 무게가 거론되고는 하는데 나는 별로 신경 안 쓰인다.

20030825/
더봄 식물등 살 때 더봄 쇼핑몰 사이트에서 같이 산 회색의 타이머(상명아이티라고 적혀있음.)는 소음이 있다. 크지 않다고 할수도 있지만 방에서 사용한다면 상당히 크게 들리는 편이다.

돈도 별로 없는 내가 이것을 빼버리고 새로 타이머를 구매할 정도면 말 다한 것 아닐까? 리뷰를 찾아보니 소음이 있다는 내용이 꽤 보인다. 더봄은 여러모로 실망스럽네…

아 그리고 타이머 검색하다가 인터넷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타이머도 많이 보이더라. 그런데 혹시 와이파이 끊기면 타이머도 작동 안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냥 전에 쓰던 타이머를 샀다. (질문, 답변을 찾아보니 내 걱정대로 와이파이가 안 되면 타이머도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

전에 쓰던 타이머는 좋기는 한데, 타이머들 끼리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타이머를 처음부터 알았다면 다 그런 방식으로 샀으면 어땠을까 싶다.

1021/
일단 초반에 언급했던 소음이 없다고 말한 서준전기의 타이머도 소음이 있더라. 처음에 샀던 것은 소음이 없는데, 두번째 산 것은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다. (그래도 회색 타이머 보다는 작다.)

그래서 와이파이 타이머도 사봤다. 헤이홈 스마트 플러그 iot 콘센트 스마트홈 원격제어 타이머 싱스라는 제품인데 써보니까 잘 작동해서 마음에 들었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이다보니 와이파이가 고장나거나 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일단 잘 작동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시간이 딱 맞는게 너무 좋다. (다른 타이머들은 시간이 조금씩 어긋난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두가지 있었다. 일단 콘센트가 너무 빡빡해서 잘 안 꽂아졌고 스케줄 맞추는게 조금 짜증났다.

헤이홈이라는 앱을 설치해서 연결하는 것까지는 잘 했다. 그런데 앱 내에서 반복 스케줄 기능을 이용해서 매일 식물등을 일정 시간 켜고 꺼야 하는데 자꾸 문제가 있다면서 안 되는 것이다.

시작 시간, 종료 시간을 정하고 켜짐 유지 시간과 꺼짐 유지 시간도 정해줘야 하는데 따로 설명은 못하겠고 나는 시작 시간은 아침8시이고 종료 시간은 오후 5시 1분이다. 그리고 켜짐 유지 시간은 9시간 0분이고 꺼짐 유지 시간은 1분이다.

이렇게 설정하니까 이상한 메세지 안 뜨고 잘 설정이 저장됐다. 아마도 꺼짐 유지 시간을 1분이라도 설정을 해줘야 하니까 시작부터 종료 시간을 9시간 1분으로 했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그것을 모르고 시작부터 종료 시간을 9시간으로 딱 맞춰서 안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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