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매일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가도 내가 키우는 식물을 보면 훌쩍 자라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내가 키우는 식물은 지금도 혼자 열심히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뭔가 배가 부른 것 같은 느낌? 또는 큰 돈을 은행에 넣어놨더니 가만히 있는데도 이자가 늘고 있는 느낌?
식물은 안 키우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너지와 시간과 투자비용에 비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실패를 할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내가 재미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고, 실패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도 얻은 것이다.
또한 스스로 식물을 키워서 먹는다면 믿고 먹을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큰 장점이 있다. 이래도 안 키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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