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만들게 된 계기는 3d 프린터를 사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필라멘트 쪼가리? 찌꺼기? 때문이다. (필라멘트를 거의 다 쓴 상태에서 남은 애매한 양의 필라멘트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장식용으로 벽에 걸 수 있는 모자이크 아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것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니까 애매한 양의 필라멘트 찌꺼기는 다 이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모아놨다가 원하는 양이 모이면 만들어서 벽에 걸면 되는 것이다.
알아보기 어렵겠지만, 이 블로그의 “니기기” 로고이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벽걸이 장식 블록
따로 멋드러진 것을 만들기 위해서 이것을 많이 만들자니 필라멘트가 아까워서 최대한 작은 것으로 만들어봤다.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도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머릿속에서 설계해서 만드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마 어려울 것이고, 미리 사진이나 이미지를 정해서 그것을 어떻게 완성할것인지 미리 그려놔야 한다.
특히나 애매한 부분이 세로줄과 가로줄이 서로 어긋나있어서 단순하게 모자이크로 바꾸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아무튼 그건 만들 사람이 알아서 할 부분인 것 같다.
니기기 설계 도면?
위의 이미지를 보고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 만들어봤다. 보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운데, 그냥 왼쪽과 위, 아래의 부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따로 다른 모양을 출력해서 끼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테두리 부분을 깔끔하게 만들지 않기로 한다면 “A”와 “G” 정도만 뽑아도 된다.
출력할 때 참고할 내용
내가 0.8mm 노즐을 쓰고 있어서 그 기준으로 만들었다. 더 가는 노즐이면 그대로 출력해도 될 것이고, 또는 노즐에 맞게 크기를 키우거나 줄여도 될 것이다.
공차:
0.2mm
라프트:
상관없음
서포터:
필요없음
내부채움:
10%
필라멘트 재료:
PETG(PLA는 탄성이 부족해서 별로일 것 같다. PETG는 온도만 충분히 올려주면 탄성이 좋고 탄성이 매우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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