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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식물 키우기 팁, 후기

모기 같은 벌레들을 잡아보려고 카펜시스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면관수를 하다보니 물을 제때에 갈아주지 않으면 냄새가 났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저면관수를 하는 물받침에 부상수초를 키워보기로 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가장 저렴한 종류인 개구리밥, 미니물배추, 살비니아쿠쿠라타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살비니아쿠쿠라타이다. 사실 처음 받았을 때는 뿌리 부분이 검은색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더러워보이고 별로였다. 그냥 다 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깨끗한 부분만 뜯어서 놔뒀다. 그랬더니 현재 가장 잘 자라고 예쁜게 살비니아쿠쿠라타이다. 개구리밥은 뭐 그냥저냥···. 다른 부상수초들이 몸집이 커서 그런지 밀려서 잘 못 크는 것 같다. 미니물배추는 초반에는 예쁘기도 하고 잘 늘어나나 싶더니 나중에 물을 안 갈아줘서 그런지 딸려온 물벼룩 같은 애들이 공격을 해서 그런지 번식도 … 더 보기
거실에는 겨울에 죽는 애들을 키우고 야외에서는 겨울에도 버티는 애들을 키웠어야 했는데 거실에 겨울에 버티는 대파같은 애들을 키웠어. 겨울에 지금처럼 거실 창문을 계속 열어둘 수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우리집 거실은 난방을 안 해서 야외랑 거의 비슷한 온도다.) 어차피 영양도 웃거름만으로는 안되니까 화분 자체의 흙을 갈아엎어야 하는 시기가 올텐데 말이야… 야외의 화분은 엄청 큰 플라스틱 통이거든. 그래서 웃거름도 주는게 편하고 어차피 야외니까 무조건 추운 겨울을 겪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겨울에 죽는 식물이면 그냥 죽게 놔두면 되고, 겨울을 버틸 수 있는 식물이면 버티라고 놔두면 되는 거거든. 그러니까 거실에는 무조건 토마토나 고추 같은 것들을 키우다가 겨울이나 봄에 화분 갈아엎으면 되고, 야외에는 토종 대파나 … 더 보기
보통 고추보다 매운 편이고 단맛도 있다고 한다. 영양 지역에서 잘 크는 토종 고추다. 고추 몸통이 길쭉하고 끝이 길고 뾰족하다. 칼초라고 부르기도 하듯이 갈고리 모양으로 아랫부분이 옆으로 휘어진 경우도 많다. 꼭지가 우산 모양이고 몸통에 비해서 넓다.
대략 내가 이해한 정보를 써보려고 한다. 토마토 가지 바로 위에 새로 삐져나오는 가지를 곁순이라고 한다. 이 곁순을 자르는 이유는 토마토 열매가 열리는 에너지를 곁순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겼었다. 왜 곁순이어야 하지? 다른 잎과 곁순이 뭐가 다르길래? 곁순은 새로운 개체? 독립적인 개체다. 곁순을 잘라서 심으면 새로운 토마토 모종이 된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 모든 토마토는 곁순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꽃대 때문이다. 곁순을 모두 제거한다고 했을 때 꽃대는 줄기 몇개 후에 꼭 생긴다. 1화방 2화방 3화방 계속 말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토마토가 열리고 나면 그 위치에서는 다시 꽃대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내가 직접 보지는 않아서 확실한 건 모르겠다.) 그러니까 적당히 … 더 보기
식물을 키우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매일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가도 내가 키우는 식물을 보면 훌쩍 자라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내가 키우는 식물은 지금도 혼자 열심히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뭔가 배가 부른 것 같은 느낌? 또는 큰 돈을 은행에 넣어놨더니 가만히 있는데도 이자가 늘고 있는 느낌? 식물은 안 키우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너지와 시간과 투자비용에 비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실패를 할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내가 재미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고, 실패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도 얻은 것이다. 또한 스스로 식물을 키워서 먹는다면 … 더 보기
내가 토마토를 키워보니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아무 냄새가 안 난다. 그런데 지지해주기 위해서 만지고 흔들리고 하다보면 뭔가 싸한 냄새가 난다. 난 이 냄새는 방어적으로 내는 냄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 뇌피셜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이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 것은 순을 친다고 하나? 그런식으로 토마토에게 해를 가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알아보고 근처에 오기만 해도 냄새를 뿜어내는게 아닐까?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냥 내 생각에는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봤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본 내용을 정리해봤다. 추워지는 10월 이전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하고 나서 4일간 온도 30도 습도 80% 이상의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둬야 한다. 그러면 고구마의 상처도 아물게 된다고 한다. (큐어링.) 숙성은 20도 이상의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일주일 이상 해줘야 하고 한달이 지나면 꿀맛이 된다고 한다. 보관은 14도 정도가 알맞고(17도 이상에서는 싹이 나고 13도 이하에서는 썩게 된다고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그늘이어야 한다. 박스에는 구멍을 내주면 된다.

습도 조절이 가능한 식물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해보고 내가 직접 키워본 식물에 대한 후기도 써보려고 한다. 식물은 대부분 수분을 퍼트리기도 하고 흡수하기도 해서 습도 조절 기능이 있을 것이다. 공기 정화 기능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어느정도씩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식물을 키워보면서 느끼는 점은 엄청나게 많이 키우는 것이 아니면 체감할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어쨌든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그런 느낌으로 키우면 좋을 것 같다. 조금 대충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테이블 야자, 아레카 야자, 관음죽, 보스톤 고사리 지금 키우고 있는 식물들이다. 공기 정화 기능이 높고 키우기 쉬운 … 더 보기
냉동 피자를 더 맛있게 먹어보려고 오레가노를 사봤다. 그런데 냄새랑 맛이 이상했다. 상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무슨 곰팡이 냄새 같기도 하고 탁 쏘는게 불쾌했다. 어디에 넣어서 먹어도 맛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바질과 애플민트를 키우면서 냄새를 자주 맡다보니 오레가노의 냄새를 조금은 다르게 느끼는 것 같다. 사람들이 어떤 느낌으로 오레가노를 뿌려서 먹는지 약간은 이해하게 됐달까? 사실 지금도 그렇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민초파가 되고 싶다면 민트류의 식물을 키워보면서 민트 냄새에 익숙해지면 될 것 같다. 나처럼 말이다.

유튜브에는 시중에서 파는 대파의 밑둥만 잘라서 집에서 키우는 영상이 많다. 그런데 뿌리를 짧게 잘라줘야 새 뿌리가 나와서 더 튼튼하게 잘 자란다는 사람이 있고, 되도록 자르지 않는게 좋다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내린 결론부터 말하자면 뿌리는 되도록 자르지 않는게 좋은 것 같다. 아래는 직접 실험해본 사진이다. 비슷한 굵기의 대파를 찾지 못해서 얇은 대파는 뿌리를 많이 남기고 굵은 대파는 뿌리를 짧게 자르고 테스트를 해봤다. 가장 밑에 처박힌 대파가 뿌리를 많이 남긴 대파다. (뿌리가 많은 대파부터 심는게 편하다보니 이런 모양이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땅 속에서 뿌리를 내리기에 뿌리를 가장 밑에 심는게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부터 뿌리를 많이 남긴 대파가 뿌리가 짧은 대파들과 키가 비슷해졌다. … 더 보기

애플민트를 삽목해봤던 기억과 유튜브에서 삽목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당장 내가 내린 결론이나 뇌피셜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위에 페트병을 올려서 습도를 유지시켜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뿌리가 나와서 페트병을 제거해도 잘 살게 되는 애플민트 처음에는 애플민트를 잘라서 그냥 땅에 심었었다. 그랬더니 애플민트가 곧 힘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다. 페트병을 절반으로 잘라서 위에 올려봤더니 쓰러졌던 애플민트가 다시 일어나더라. 나는 거기서 의문이 들었다. 윗부분은 시들시들하고 쓰러지고 있었어도 기다리면 뿌리가 나서 다시 살아나는 것일까? 아니면 위에 페트병을 올려주지 않으면 그냥 죽어버리고 마는 것일까? 그것을 실험해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땅에 애플민트 두개를 심어놓은적이 있었다. 두개 중에서 하나는 살고 하나는 죽었다. 위에 페트병 올려놓은 경우에는 100% 살았다. … 더 보기

요즘은 대부분 F1 종자 씨앗을 판매한다. 나도 잘은 모르는데 교잡을 하면 F1이라고 부르는 1세대에서는 기존의 종자보다 우수한 성질을 보이지만, 그 식물의 씨앗을 받아서 심은 2세대부터 3세대로 갈수록 점점 발아율이 떨어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고추도 마찬가지다. 요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고추 씨앗은 당장 키울 때는 잘 자랄 지 몰라도 그 씨앗을 수확해서 이용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나는 당장의 수확량보다는 고추의 맛이 좋았으면 좋겠고, 씨앗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나 혼자서도 계속 지속 가능한 농사를 할 수 있는 재래종, 토종 고추를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이 수비초라는 고추 종자이다. 수비초가 맵기도 하고 달기도 해서 맛도 좋고 유명하다고 해서 수비초 고추 … 더 보기
갑자기 식물이 키우고 싶어져서 인터넷으로 검색도 하고 유튜브로 영상도 보고 하다가 대파 밑부분만 잘라서 키워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과습으로 죽였고 그 다음에는 나름 잘 키워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뿌리파리가 생겼다. 나는 유기질 비료가 뿌리파리의 원인인 것 같다. 유기질 비료에 뿌리파리 알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유기질 비료를 주고 나서 얼마 후에 뿌리파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겨울에 말이다. 비실비실해보이는 대파 분갈이해주면서 흙 밑부분에 유기질 비료를 조금 넣어줬는데 그 이후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대파는 더 비실비실 죽어가고, 그 대파에 뿌리파리들 몇마리가 항상 앉아있었다. 그리고 유기질 비료를 안 주고 부터는 뿌리파리가 사라졌다. 완벽하게… 일단 뿌리파리가 생긴 이후에 내가 한 … 더 보기